안녕하세요 I MY ME 입니다
아직까지 집에서 에어컨 키지 않고 버티던 저에게
에어컨 전원을 키게 한....정말 무더운 날씨네용
정은경 질병관리 본부장님의 '집에 머물러 주세요!'가 맘에 걸리지만
중요한 용무가 있어 신도림에 갔다가 저녁식사로
신도림 닭갈비 맛집 - 이도식당 -
에 갔다왔습니다.
3달 전에 갔을 때만 해도 예전 모습 그대로였는데
어제 손님 모시고 갔는데, 없어진 줄 알고 복도를 왔다갔다 했답니다 ㅎㅎㅎ
새로 인테리어를 해서 깔끔한 인상을 주긴 하는데
어쩐지 낯설고 어색한 건 저만 그랬을까요?
그리고, 원래 보이시던 종업원 분들도 다 바뀌신거 같았어요.
(열정적으로 닭갈비 타이머 체크해주시던 남자분이 안보여서 섭섭 ㅎ)
6시 정각에 가서 그런지 대기줄은 없었어요.
손님과 같이 간 자리라 바뀐 내부전경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쉽네용
예전에 가게 입구에 카운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셀프바 옆쪽으로 옮겨져서 입구부터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요
저희는 철판 닭갈비 2인과 음료, 볶음밥 1인을 주문했어요.
2차로 술자리가 잡혀있는터라 간단히 먹기로 했어요.
예전엔 처음 테이블 셋팅으로 밑반찬을 가져다 주셨는데
바뀐 이도식당은 처음부터 밑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셔야 해요.
테이블 셋팅으로 담겨나오던 반찬이 늘 적어서
저는 항상 다시 담아오곤 하던터라,
처음부터 셀프바 이용하게 된거는 좋더라구요
(근데...날이 더워서 그런가 셀프바에 초파리 몇마리 기어다녀서 찝찝했다는ㅠ)
새 이도식당에서 크게 바뀐 점!!!!!!!!!!!
닭갈비가 다~~익어서 나온다는 점이에요
예전에는 주문하면 바로 뚜껑 덮인 닭갈비를 올려줘서
테이블에서 타이밍 체크하시면서 직원분들이 버무려 주시면서
닭갈비 익는 모습 지켜보면서 기다렸다면
새 이도식당은 다~~~익은 후에 닭갈비를 가져다 주세요.
그래서인지 주문하고 한참 후에 음식이 나오는 느낌이 들어요
예전에도 닭갈비 익는 동안 비슷한 시간이 좀 걸렸을텐데
테이블에서 조금씩 익어가는 닭갈비 보며
직원분들이 타이머 시간 맞춰서 직접 익혀주시는걸 보는 재미가 쏠쏠하였는데
새 이도식당은 다른 닭갈비 전문점들과 비슷하게 나와서
서운하고 좀 실망스럽긴 하더라고요
예전 이도식당과 닭갈비 맛 비교한다면...
특별히 맛이 떨어진다거나 달라졌다는 확연한 차이는 느끼지 못했어요
맛나고 배부르게 자~~알 먹었어용
다만, 예전에는 직원부들이 닭갈비 크기도 주걱으로 잘라서 먹기 좋게 해주셨다면
새 닭갈비는 그런부분에서 아쉽게도 큼지막한 사이즈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이도식당에 처음와본 제 고객도
맛있다며 나중에 또 와봐야 겠다고 하는거 보면 맛은 여전히 GOOD~!
철판볶음의 마지막은 무조건! 볶음밥이겠죠?!!!
볶음밥은 바로 가져오셔서 볶아주셨구요
1인양치고는 많은듯하게 볶아주신 듯.
볶음밥도 예전과 맛은 별 차이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신도림 가서 푸짐하고 맛나게 먹는 식당으로
늘~이도식당을 꼽던 1인인데
새롭게 바뀌어서 아쉬운 점도 있고, 좋은 점도 있고 하네요
다 먹고 7시반 정도에 나왔는데
예전처럼 대기줄이 길게 있지는 않았어요 (이건 코로나때문인듯)
옛 이도식당만의 정경~
직원분들이 직접 타이머 시간에 오셔서
뚜껑을 열면 김이 모락모락~~지글지글 익어가던 닭갈비
좀 많이 그리울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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