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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그 어디쯤에 가본 곳

오~돼지갈비 존맛!!!영등포역,《청기와》

by I.MY.ME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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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근 후 영등포 먹자골목을 배회하다 찾은
돼지갈비 맛집 발견!!!!


배고플때 먹어 맛있었다가 아니라
배부른데도 나의 위대함을 확인시켜준 존맛~!!!!

《영등포, 청기와》

 

 

칼퇴하고 골목을 두바퀴 배회하며

식당들 둘러보는데 대부분 한산한 모습이였는데

 

딱 6시 반에 도착했는데 청기와에는 이미 대기가....

바로 직감했죠, 

여긴 맛집이다!!!!

 

1층, 2층으로 운영되는 식당인데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평일에는 1층만 운행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한15분 정도 폰구경하고 있으니

자리가 나서 입장했어요

 

대기중에 한 커플이 12만원을 계산하는데

다른 일행이 있나보다 오해했네요.

그 가격 저희 커플이 오버해서 찍고 나왔죠ㅎㅎㅎ

 

종류는 다양하지 않고 딱! 요렇게만 있어요. 센가격대군요 ㅎ / 마스크 넣는 서비스 비닐 주셨어요

 

안내 받아 앉은 자리에는 

이미 이렇게 밑반찬 셋팅이 완료되어 있었어요.

깔끔하게 담겨져 있었구요

특별히 이 반찬이다! 라는 맛반찬은 없었어요.

 

고기에 찍어 먹는 소스가 여러개 있는데요

그 중, 바질기름장(?)이 맛이 독특하고

고기 나와서 찍어 먹어봤는데 

오~~~입에 촥촥 붙으니 맛나더군요 ㅎ

▼▼▼

반찬 셋팅이 완료되어 저를 기다리고 있는 식탁~! 깔끔하게 정열해 놓으셨더군요 ㅎ
바질기름장(?)

 

맛집인거 같으니 열심히 또 전력을 다해 먹어보았어요

일단 수원LA왕갈비2인분 부터~Let's Go!!

 

첨부터3인분 시키려했더니

2인분밖에 불판에 안올려져서 2인분씩 주문 가능하다고 하셨다능 ㅎㅎㅎㅎ

 

고기 나왔는데 '대왕뼈'가  떡하니 있어서

저걸 양손에 붙잡고 먹어야 하는 

야인(?)의 모습을 남친님 앞에서 보여야 하나 

살짝 고민했는데....

 

그런 걱정일랑 넣어둬 넣어둬~~!!!

직원분이 뼈에 붙은 고기도 

알뜰살뜰 발라 주시더이다 

▼▼▼

 

고기는 직원분들이 오셔서 구워주시는데요

처음에는 숯불에 바짝 붙여서 고기를 구워주시고

다 익을즈음에는 불판을 위로 올려주셔서

고기가 타지 않고 따끈따끈 먹을 수 있게 해주셨어요

 

덧, 아래 사진처럼 큰뼈 위에도 고기를 올려주셔서

깜댕이 고기가 되는걸 방지해 주시더이다.

다 익으면 벌집모양 불판을 위로 올려 놓아 주신답니다.
역시 숯불로 구우면 불맛도 느껴지는거지요, 키야~~!!! 멋진 장면입죠

 

2인분을 빛의 속도로 흡입하고 

추가 2인분을 주문했어요.

 

저의 아쉬웠던 점 발견이라면

주문하고 저희 테이블에서 다시 구워주시는데

구워주는 동안 입맛 다시며 기다리니...

뭔가 배가 불러버리는ㅠㅠ

 

역시 고기란 모름지기 쉬지 않고 흡입해야 하는것을!!!

두번째 판은 고기를 원으로 빙~둘러주셨네요

 

저는 원래 양념 고기보다는 생고기를 좋아하는데요

양념에 따라 고기의 맛이 뭍히는게 아쉬워서

생고기를 선호하는 편인데

청기와 양념갈비는 

맛이 달짝하면서도 짜지도 않고

너무 강하지 않아서

계속 먹어도 쭈욱쭈욱 잘 들어가더군요

 

 

고기를 먹으며 

청기와토장찌개도 주문했어요

맛은 청국장이라고 보시면 되요

엄청 큰 감자가 숭풍숭풍 들어가져 있구요

시골의 맛이 느껴지는 맛난 찌개랍니다.

 

찌개에 밥 한그릇 스윽~비벼서 

숟가락에 찌개 섞은 밥에 고기 한점~!

이 맛이 진리로세~!!!!!

 

 

8시쯤이였으려나?

저희가 4인분에 밥을 다 먹어갈 즈음.

옆테이블에서는 수원LA왕갈비가 다~소진되어

일반 LA갈비를 주문하는 비극이 ㅠ

계획없이 배회하다가

찾아낸 맛집 <청기와>

 

가격이 좀 센편이지만,

월급 받은 날 맛난 고기 먹으러 간다면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였어요.

 

다음엔 냉면을 먹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알차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오랜만에 뜬끔없는 19금 날려봐요 ㅎㅎㅎㅎ

 

****** 덧 *********

 

갈비 먹으면 냄새가 옷에 베어서 고민인데

청기와에는 테이블별 옷장이 별도로 있다는 사실.

 

포스팅 끝내고 요 사진이 맘에 걸려서 다시 컴백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