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순이가 비가 보슬보슬 오는
일욜 오전에 드뎌
인 . 생 . 콩 . 국 . 수 !!!!!!!!!
를 찾았습니다요
그곳은 바로!!!!!!!!!!!!!!!
<삼각산 머루집>
입구에 「맛있는 녀석들」에 방송이 되었다는
플랜카드가 붙어있었어요
전 사실 맛집방송을 신뢰하지 않는지라
그닥 기대하지 않고 입장!
한쪽벽에도 식당에 다녀간 유명인들 사인이 걸려있었지만
콧방구를 끼며 별 기대안한 저 ㅠ
비도 살짝 오고 일욜 아침이라
가게에 빈자리가 있어서 바로 착석.
(but, 저희 먹는동안 바로 대기줄이 기~일게)
산행에 5분 정도(?) 발을 살짝 담궜으니
시원한 막걸이 한잔 먼저 주문
막걸리에 감자전을 시키려 했으나.....
옆테이블에서 먹는 도토리묵이
너무 맛나 보여서 저흰 도토리묵을 안주로 주문했어용
도토리묵을 한입 먹는 순간!
아~여기 맛집이구나"를 느꼈어요.
일반 도토리묵 양념과는 다른
서리태 가루와 짜지도 달지도 않은 간장base로
중딩 입맛인 저와 중년입맛(?)인 남친에게
흡입 본능을 일으켰답니다.
정말 3분도 안되서 도토리묵 클리어!
그리고 등장한 인생 콩국수!!! 그리고 비빔국수.
저 사실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에 3년째 길들여져서
왠만한 콩국수는 맛있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요
<삼각산 머루집> 콩국수는
정말 진심. 하늘에 맹세코. 진주집 그 이상으로
느무느무 고소하고 몸에 좋은게 느껴지면서
입에 촥촥 감기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정말 말로 표현 하기 어려운
존.맛. 콩.국.수 !!!!!!!!!!!
콩국수 다들 드셔 보시면
콩의 텁텁함이 살짝 있고 약간의 비린맛도 나서
시러하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이 콩국수는 정말 그런 느낌 1도 없더라구요
너무 맛있어서 영상 찍고
먹기 바빠서 사진을 더 못찍었어요
각자 한그릇씩 더 먹고 싶었는데
<삼각산 머루집>은
토욜, 일욜에는 주문을 한번만!!! 받고
추가 주문을 안받는다는 사실 ㅠ
다음주에 다시 가서 꼭
감자전과 콩국수 두그릇 먹고 오겠다는 다짐과 함께
무거운 발걸음으로 나왔답니다.
덧, 매주 수요일은 휴무!! 잊지 마세용
북한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꼭 한번 다녀가시길 적극 추천드리며
오늘도 "원하는 인생을 살아요~!"
'연애, 그 어디쯤에 가본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위기 잡고 싶다면, 영등포 <와인탐탐> (0) | 2020.08.20 |
---|---|
신도림 중식당<신승반점> (0) | 2020.08.11 |
여의도 제육볶음은 역시<오삼불고기> (0) | 2020.08.01 |
(문닫았어요!)호떡은 역시 오리지널 찹쌀호떡 - <서울 호떡> (0) | 2020.07.29 |
문래동 <월화고기> 한점 해보시죠 (0) | 2020.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