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이 오기전
겨울의 쌀쌀함이 칭얼대는
2월의 늦은 날입니다
저는 달달이 찾아오는 불청객(?)
맞이로 삼계탕을 찾았습니다
제물포역에서 가까운
백세삼계탕
티비방송에도 몇번 나와서
인천 사시는 분들은 아시는 곳
상황버섯어 고아져 나와
삼계탕이 노랑이랍니다 ㅎ
식당앞에 주차장에
큼지막히 상황버섯 효능을
자랑하고 있네요
뭐 날이 추우니 읽지않고 pass
뮈 몸에 좋다~핵심만 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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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2시반쯤 도착
홀에 손님이 많지않아
조용히 식사할수 있었어요
이전 방문때는 일욜12시 좀 넘어갔더니
근처 교인분들로 바글바글 해서
분위기가 산만했는데
이번엔 조용하니 좋았어요
가격은 인천 삼계탕식당들에 비해
살짝 가격이 있지만
서울에 유명 호*삼계탕 등과는
동일한 가격이네요 ㅎ
여기오면 왠지 호*삼계탕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ㅎㅎㅎ
기본 반찬은 깔끔하게 셋팅되어
요렇게 놔주셨어요
삼계탕엔 고추한입 베어 먹어야하는데
없어서 서운...하려했는데
셀프바에 있더라구요
왜 기본으로 안주는지는 모르겠네요
셀프바에 요렇게 기둥한쪽에 배치
고추는 밑에 선반에 있는데
깜빡하구 사진을 못찍었네요
고추는 청양고추여서
아주 매우니 주의요망!
물김치에 든 고추는 안매워용 ㅎ
백세 삼계탕 등장이요!
뚝배기에 담겨오기에 뜨끈뜨끈
상황버섯에 우려내서인지
국물이 더 걸죽해요
스프만큼이나 국물이 묽어요
닭고기가 부들해서
젖가락 몆번 하먼
뼈에서 살이 쏙 빠질 정도예요
삼계탕집 중에 퍽퍽한 고기 쓰는 집들이 있는데
그런 고기 쓰면 오래 삶아도
퍽퍽살부분은 역시나 퍽퍽한데
백세삼계탕 고기는 퍽퍽살이 없네라고
생각할정도로 부들부들해서
Goooooooooood
닭이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한그릇 먹음 배부르다~
할수 있는 정도랍니다
(맑은 삼계탕 좋아하는 분들에겐 비추)
중학교를 선인재단 안에 있는
인화여중을 나온 저인지라
삼계탕먹고 간만에 학교도 돌아보며
마의 고개(?)를 추억하며
소화시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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