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근길에 가볍~게 저녁을 먹기 위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푸드스퀘어에서 방문했던
베트남 음식 『띤띤 TínTín』
회사에서 점심을 12시에 먹고
군것질을 안한터라 아주~배가 고픈터라
저녁으로 쌀국수 먹자!라고 결정되어 있던터라
저의 위장은 몇시간 전부터
베트남 음식을 갈구하고 있던 터였죵
여러 메뉴를 고르려고 했는데
1차는 가볍게 먹자는 생각에서
Couple set Menu를 주문했어요
허기가 져서 물을 한잔씩 따르는데...
철제밥그릇이 물그릇으로 놓여져 있어서 좀 어리둥절~!
거기에 플러스,
안타깝게도 물병 위쪽이 살짝 깨져 있어서
물을 부을때 마다 옆으로 물이 새서...
그닥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어요
베트남 튀김음식인 '넴'
플랫팅으로 나온 양상추 채소가 먹다만 것처럼
정말 조금 옆에 장식처럼 올려져 있었어요
넴은 바로 튀겨서 나온지라
뜨겁고 바삭하긴 했는데...
뭔가 식욕을 자극하는 모양새는 아니였어요
넴이 나오고 바로 '껌땀'이 나왔어요
우리나라 숯불갈비라고 보면 되는 음식이에요
제가 10년전에 베트남에 출장을 일년에 10번은 왔다갔다 할때
베트남 직원들이 자주 사다주던 베트남 음식이라
참 익숙한 메뉴였어요.
도시락으로 먹을때는
밥위에 돼지 고기가 올려지고
소스는 그 위에 뿌려서 먹었는데
띤띤TínTín 에서는 따로 플랫팅 해서 나왔네요
맛은....역시 현지에서 먹었던 껌땀도시락 Win
맛이 없었다기 보다는
밥은 베트남 쌀이 아닌 한국쌀밥이고,
돼지갈비는...고기의 군내가 많이 나더라구요
숯불로 구웠는데도요ㅠ
이쯤 되니....
쌀국수 Pho도 그닥 기대가 안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쌀국수가 나왔어요
얇게 올려진 소고기가 좀 질겨요
전 Pho에 고수를 듬뿍 넣어 먹는 편이라
고수를 요청해서 넣어서 먹었는데
고수를 넣지 않았다면
시중에 파는 쌀국수 육수팩으로 우려낸 맛과
별반 다르지 않은 그저그런 국물이였어요
오랜만에 타임스퀘어 푸드스퀘어에서 고른 메뉴였는데
그닥그냥그저인 맛을 보고 나왔어요
1차로 먹은 띤띤TínTín 이 좀 실망스러워서
2차는 제대로 된걸 먹고자
신세계 백화점 '서울호떡' 하나씩 먹으며
고민의 시간을 갖았어요.
베트남 음식을 땡기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다만....식당 인테리어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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