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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by I.MY.ME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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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흐뭇하면서도 짠하고 애달픈 감정으로 애순과 관식을 지켜봤는데요, 그보다 더 울컥하긴 어렵겠다 싶었지만… 웬걸요.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 마음을 쥐어짜듯 먹먹하게 다가옵니다.

 

작가님이 마음 단단히 먹고 쓰신 듯한 5회와 6회. 감정을 휘몰아치는 명대사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봅니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 5회, 6회 줄거리 요약

오 - 육. 한여름밤의 만선. 살민 살아진다.

관식(박보검)은 힘겹게 일자리를 구하려 애쓰고, 애순(아이유)은 가족 걱정에 눈물이 흐릅니다. 피가 마르는 듯한 그 순간, 그들에게 다가온 한 줄기 희망.

 

제주에서 비로소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려는 애순. 새롭게 피어나는 기쁨 속에서 둘은 매일이 행복한데요. 그러나 어느 여름날, 예기치 않은 태풍이 불어닥치고 어린 부부의 삶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 폭싹 속았수다 5회, 6회 명대사

사람이 시든다. 성실한 소가 일을 못하니 자꾸 시들어갔고.
엄마는 그때 주워 온 겉절이 이파리보다 아빠 뒤통수가 더 애달팠다고 했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그냥 놀아 놀아. 당신은 땡땡이 좀 쳐도 돼.
놀면 우리 네 식구 뭐 먹고살아?
그래도 하루 벌면 하루 살 수 있는데 그 하루가 참... 치사하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난 그냥 빨리 늙었으면 좋겠어.
그냥, 난 어른 되면 울 엄마처럼 다 그냥 밥공기를 맨손으로 잡는 줄 알았어.
경자이모처럼 빚쟁이들이 쳐들어와 있어도 밥만 잘 비벼 먹는 줄 알았지.
손에나 속에나 굳은살이 절로 배기는 건 줄 알았는데 난 그냥 다 뜨거워.
맨날 뎌도 맨날 아퍼.
나만 모지랭이인가?
남들은 다 어른 노릇 하고 사나?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어미 아비 없는 거, 나이가 이제 열 살이오.
천지에 부빌 데는 하나 있어야지.
염치없는 애 아니니까 때마다 귀찮게 안 해요. 살다가, 살다가 그 주변머리 없는 게 지 할머니 찾아오거든,
오죽 힘들면 그렇게 찾아들거든
한 번만 도와주소. 소 죽은 귀신처럼 잘 참는 애가 고달프다고,
‘할머니, 나 고달프다’고 한마디 하거든
한규 살리듯 살려줘요. 더도 말고 딱 한 번, 한 번만 살려줘요.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할머니 할머니 되면 엄마 안 보고 싶어져?
살아 봐라. 그게 되나.
살수록 사무치는 게 부모여도 결국 명치끝에 백혀 사는 거는 자식이라.
부모는 죽으믄 하늘로 보내도 자식은 죽으믄 요기서 살린다.
영 못 죽이고 여기서 살려.
그러니까 냅다 받아라. 나도 내 아들한테 주는 거니까.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녹음 같은 그들이 그 계절에 있었다.
끝내 잊지 못할 그 여름의 서막에.
뭐든 그만큼 키워 내는 여름, 방 항 칸, 살림 하나 늘려 가는 재미에
내 성실한 부모는 땀 젖는 줄도 몰랐다고 했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그 삔이 비싼 건가?
금명 엄마, 옛날보다 귀티가 나요.
귀한 사람 같아.
사람 인상이 진.짜 인생 따라가나 봐요.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난 그런 거 다 안 믿어.
나한테는 애순이, 금명이, 은명이, 동명이가 신이지
나가서 태풍 만나도 나는 니들 믿고 돌아와.
죽어도 안 죽고 니들한테 올 거야.
우리 집으로 갈 거야.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엄마는 그때 딸에게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니가 배 타면 재수 없대’라고.
애한테는 그런 세상을 주기 싫어서 엄마가 먼저 상을 엎었다.
뭐든 길러 내는 여름의 기세에 내 어린 부모도 자랐다.
온 세상이 만선이던 여름,
그 쨍쨍한 여름만 같아라 했더란다.
그때는 아직 여름을 다 모르고.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그들의 하늘이 무너지던 날,
처음으로 무쇠가 무너졌다.
아비의 울음이 파도를 덮었다.
점심밥 먹인 자식이 저녁에 다르게 돌아왔다.
장례 내내 할머니는 한마디도 엄마 탓을 안 했다.
자식 잃은 어미는 바다보다 더 운다고.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몸 고되면 마음이 엄살 못 해.
살다가, 살다가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가만 누워있지 말고 죽어라 발버둥을 쳐.
이불이라도 끄내다 밟어.
밭 갈아엎고 품이라도 팔러 나가.
‘나는 안 죽어. 죽어도 살고야 만다’
죽어라 팔다리를 흔들면 꺼먼 바다 다 지나고
반드시 하늘 보여.
반드시 숨통 트여.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엄마 아빠는 그때 정신이 번쩍 났다고 했다.
사흘을 누워 있던 무쇠가 일어났다.
그 고봉밥을 다 먹고는 그저 바다로 나갔다
그들이 슬퍼할 수 있는 시간은 사흘, 단 사흘이었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애순아, 우리 그만 울자.
어마 아비가 자꾸 울면 애들 그늘져.
자꾸 눈치 봐.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이놈의 여름 후딱이나 갔으면 좋겠어.
변덕도 지X,
쨍하면 너.무 쨍하고 퍼부면 너.무 퍼붜.
산천을 다 며터지게 키우다가도 다 퍼붜 죽인다고 뎀비니
사람이 살아져?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그래도 여름 변덕에 또 살아져.
여름 태풍에 다 넘어간 풀이니 나무니 기어코 일어나는 거 봐.
다 쓸어 죽인다고 퍼봤다가도 땡볕 꽈랑꽈랑 들기 시작하면 반드시 살려 내.
산천도 다 벌떡 살려 내.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니들 아니면, 니들 아니었으면...
자식 앞세운 속을 말해 뭐해?
내놓고 울지도 못하는 속이야. 진작에 간장이 다 녹았지.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때마다 입속에 밥술 떠먹여 주는 이들이 있어서 살아지더라.
유채꽃이 혼자 피냐? 꼭 떼로 피지.
혼자였으면 골백번 꺾였어.
원래 사람 하나를 살리는 데도 온 고을을 다 부려야 하는 거였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너 진.짜 행실 똑바로 살아.
업보가 딴 게 업보가 아니라고.
짐승 크고 정승 밑에 정승 나.
자식한테 고대로 물림 되는 게 어미 아비 싸가지더라.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그래도 지나고 보니까 그때가 좋았네.
그때가 우리 여름이었나?
그때는 뭐가 다 처음이라 맨 어설프고 고달팠어도 또 다 처음이니까
뭐가 그렇게 좋기도 좋아.
첫사랑, 첫날밤, 첫 우리 집, 첫 배, 첫 만선, 첫 애.

&lt;폭싹 속았수다&gt; 5-6회 명대사 모음 : “사람이 시든다”

 

이 드라마,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에요.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눈물과 숨결, 그 여름의 찬란한 기록입니다.

 

눈물 한 방울 안 떨어뜨리고는 못 버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정말 폭싹 빠져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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