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리의 컨츄리 쿡 1회에 등장하며 주목받은 메밀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에 위치한 ‘봉평메밀미가연’인데요. 이곳은 2020년에 세계명인으로 등재된 오숙희 명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독특하게도 흔히 쓰지 않는 ‘쓴 메밀’을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방송을 통해 살짝 공개된 장면만으로도 많은 사람이 궁금해했는데, 왜 그렇게 쓴 메밀에 주목하게 되었는지, 또 어떤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봉평하면 메밀의 고장으로도 유명합니다. 많은 분들이 가을철 봉평 메밀꽃축제를 떠올리실 텐데, 이곳 봉평메밀미가연에서는 더 깊은 풍미와 영양소가 풍부한 쓴 메밀을 활용해 새로운 미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단 메밀과 달리, 쓴맛이 도는 개성 강한 원재료를 어떻게 맛있게 살려내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미 여러 방송 프로그램, 예를 들어 <생생정보> 육회 메밀 비빔국수 편, <생방송 오늘 저녁> 메밀싹 육회 비빔국수 편, <생방송 아침이 좋다> 메밀국수 편 등에서 화제가 된 곳이라 더욱 믿음이 갑니다.
굵고 탱글한 식감의 메밀국수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메인 메뉴인 메밀국수입니다. 오숙희 명인은 반죽할 때 익반죽이 아니라 얼음물 반죽을 사용해, 메밀면 특유의 탱글한 식감을 극대화했다고 해요. 게다가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이대팔(100%) 메밀’의 진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뽑아내는 면은 바로 삶아낸 뒤 살얼음 동동 띄운 육수에 퐁당 담가 내놓는데, 메밀 본연의 맛이 휘발되지 않고 오롯이 살아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단 메밀을 사용할 때는 찰기와 구수함이 부각되지만, 이곳에서는 쓴 메밀의 깊은 맛과 쌉쌀함이 적절히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사과, 배, 레몬 등을 듬뿍 넣어 우려낸 육수가 곁들여져, 보다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지요. 기호에 따라 메밀싹이나 고추냉이를 살짝 더해서 드시면, 메밀의 구수함과 상쾌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메밀싹 육회 비빔국수의 색다른 즐거움
메밀국수를 차갑게 말아 먹는 것이 익숙하다면, 메밀싹 육회 비빔국수처럼 뭔가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쓴 메밀로 뽑은 면에 메밀싹을 곁들이고, 신선한 육회가 올려지니 씹는 맛이 훨씬 다채로워지는데요. 메밀싹은 씨앗보다 더 많은 루틴과 각종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을 챙기면서 맛도 충족할 수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메뉴라 일단 시각적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큼한 비빔양념과 육회의 조화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메밀전부터 메밀전병까지, 한 상 가득
또 다른 인기 메뉴로는 메밀전과 메밀전병이 있습니다. 흔히 축제장에서 맛보는 것과는 다르게, 쓴 메밀 반죽을 사용해 약간 더 짙고 고소한 풍미가 난다고 해요. 메밀전은 얇게 부쳐 내는 과정에서 기름을 많이 쓰지 않으므로, 담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적당히 두께가 있어도 메밀 반죽이 부드럽게 익어 식감이 좋고, 기호에 맞춰 장아찌나 무생채를 곁들여도 맛있습니다.
메밀전병에는 묵은 김치나 야채가 듬뿍 들어가는데, 메밀 전병 특유의 촉촉함과 짭짤한 속재료가 만나 더욱 중독성 있는 맛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함께하는 막걸리 한 잔이야말로 강원도 지역 음식의 대표적인 조합이죠. 실제로 식당에서도 메밀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으니, 술자리를 겸하고 싶다면 이 조합도 놓치지 말아 보세요.
쓴 메밀의 영양학적 가치
쓴 메밀이 왜 좋은가 궁금해 하실 텐데, 일반 메밀보다 항산화 성분과 무기질 등이 높게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메밀 특유의 루틴 성분이 혈관 건강에 이롭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요. 쓴 메밀은 단 메밀에 비해 씨앗 자체가 작고 둥글며, 그만큼 영양 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물론 메밀은 불포화지방산이나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평소 잡곡류를 좋아한다면 더욱 반가운 선택지일 것입니다.
방송 출연과 세계명인 수상
이곳 사장님인 오숙희 명인은 2020년에 세계명인으로 인정받았다고 해요. 평창에 자리 잡고 활동하면서, 차별화된 쓴 메밀 요리법을 연구하고 전수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에드워드 리의 컨츄리 쿡>은 물론, <생방송 아침이 좋다>, <생방송 오늘 저녁>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 전국 각지에서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답니다.
식당 정보와 방문 팁
운영 시간은 매일 10:00 ~ 20:00까지이며, 마지막 주문은 19:00에 받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이니 방문 전 이 점을 꼭 확인하세요. 위치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기풍로 108로, 내비게이션에 ‘봉평메밀미가연’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예약 및 단체 방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적한 평창 풍경을 즐기면서 건강한 메밀 음식 한 상을 맛보고 싶다면, 시간을 내서 일부러라도 들러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마무리와 개인적인 한마디
강원도 하면 떠오르는 먹거리가 많지만, ‘쓴 메밀’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재료를 접할 수 있는 봉평메밀미가연은 여러모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 같습니다. ‘메밀은 다 똑같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면, 이곳에서 나오는 면, 전, 전병을 맛보고 그 인식이 달라질 수도 있겠죠.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을 추구한다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질 만한 공간입니다.
혹시 이곳을 직접 방문해 보신 분들은 어떤 메뉴가 가장 기억에 남았나요? 메밀싹 육회 비빔국수의 매콤달콤한 양념, 혹은 시원하게 먹는 메밀국수가 끌리는지 궁금합니다. 강원도의 맑은 공기와 함께 건강한 한 끼를 즐기며, 새로운 미식 세계를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글은 다양한 방송 소개와 온라인 자료를 참고해 작성되었으며, 실제 메뉴 가격이나 영업 정보는 방문 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전화 0507-1405-8805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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