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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환경 새내기

그대는 알고 있는가? 옷을 재활용하기 어렵다는걸!!!!

by I.MY.ME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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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대~!

I MY ME 예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재활용에 이어가려 해요.

 

옷장을 열고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해보아요,

눈 앞의 옷들을 마지막으로 입은 게 언제인가? 

한번도 입지 않은 옷도 있지 않나요?

 

맨체스터 대학 사회학자 소피 우드워드의 연구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의 옷장 안에 있는 옷들 중 12%가 '비활성 상태' 였다고 하네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직물 9,200만 톤이 폐기물로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매초마다 쓰레기 트럭 한 대 분량의 옷이 버려지는 것이다.

2030년쯤이면 버려지는 직물의 총량이 연간 1억3400만 톤을 넘어설 예정이라네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가 패션 산업에서 나온다네요.

직물 생산만 따져도 매년 12억 톤의 온실 가스를 배출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옷을 만들 때는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하고, 지구 상 폐수의 20%가 패션 산업으로 인해 발생되죠.

 

그렇다면 옷을 재활용하면

패션 산업이 환경에 준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까요?

 

전 세계 의류 소재의 재활용 비율은 12% 정도입니다.

우리가 의류 재활용수거함에 안입는 옷들을 넣었지만

이 옷들 중에 일부만이 재활용이 된다는 거죠.

 

이유가 무엇일까요?

해답은 주로 '옷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에서 생겨납니다.

옷을 만드는 천은 섬유와 접착제 액세서리의 조합입니다.

섬유는 천연 실과 인공 필라멘트, 플라스틱과 금속의 혼합물 등으로 만들어지죠

 

때문에 옷 소재를 분류해 재활용하는 게 쉽지 않은게 현실 입니다.

수작업으로 하는 직물 분류는 숙련된 노동력이 필요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리죠.

게다가 혼합 섬유로 만든 옷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기계 작업도 어려워졌다고 하네요.

유럽에서 초분광 카메라로 옷 소재를 구분하는 기술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또한 분류가 되더라도, 실을 재사용하려면 섬유 속 염료를 제거해야 합니다.

 

현재 재활용되는 옷 중 대부분은

"물질 대 물질(material to material)" 재활용이라고 하는 방식으로 재활용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양털 점퍼가 카펫이 되고, 캐시미어가 양복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2015년 기준, 이런 방식으로 재활용된 헌 의류는 전체의 1%도 안 된다고 해요

 

물론 온라인 중고 거래도 있습니당

자선 행사를 통해 헌옷이 재사용되도록 나눠줄 수도 있겠죠

하지만 헌옷 기부는 점점 더 섬유 폐기물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방법으로 전락하고 있죠

 

천연 소재와 합성 소재를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각각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나오기도 했지만

아직은 산업 규모로 확장하기 어려운 기술이라고 합니다.

 

지속가능한 의류 산업을 위해서는

산업에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나야 합니다.

 

직물과 섬유, 옷이 재활용이 쉽게끔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죠.

재활용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옷을 디자인하는 방식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거나 재활용이 쉬운 물질로 옷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유 폐기물 등으로 옷을 만들자는 것이 한 예에요.

 

생분해성 섬유를 개발해 직물을 만드는 회사로는 큐밀크(QMilk)가 있습니다.

또, 알가라이프라는 회사는 해조류로 섬유와 염료를 만드는 회사죠.

 

주요 패션 브랜드들도 지속가능성 수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아디다스와 같은 회사들은 해양 플라스틱으로 만든 다양한 운동화를 발표했고

자라도 2025년까지 지속 가능한 소재만 사용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년동안 패션 시스템은 계절에 따른 변동에서 거의 즉각적인 만족으로 변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바로 사는' 세대에게는 런웨이에서

새 작품을 보기 위해 6개월을 기다리는 게 이해가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패션 산업이 지구에 끼치는 영향을 줄이려면,

소비자인 우리도 행동을 바꿀 필요가 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기의 지구를 살리기 위해, 지금 오늘부터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