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의원 프로필 : 이재명 지지, 이준석과 갈등, 정치입문 이유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정치권에는 새로운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선 인물 중 하나가 바로 허은아 전 국회의원이자 전 개혁신당 대표입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던 그녀는 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유세 무대에 올라 강력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보수에서 출발해 진보를 향해 이동한 그녀의 행보는 왜 이렇게 전개되었을까요? 아래에서 차근차근 정리해 드립니다.

🧾 허은아 인물 프로필 

항목	내용
이름	허은아 (Euna Her)
생년월일	1972년 5월 26일 (만 52세)
출생	서울특별시
학력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주요경력	- 제21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 국민의힘) - 前 개혁신당 당대표 (2024.05 ~ 2025.02) - 주식회사 예라고 대표이사
최근활동	2025년 5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공식 지지 선언
가족사항	결혼 / 자녀 1명 (공식 언론에는 비공개)
재산현황	약 9억 2천만 원대 (2024년 공개 기준)
SNS 활동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활발한 소통

 💬 허은아는 누구인가?

허은아는 PR·브랜딩 전문가 출신으로, '예라고'라는 홍보회사 CEO로 활동하다 2020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국회에서는 커뮤니케이션·정책 홍보 전문가로 활약하며 미디어, 문화, 여성 관련 이슈에 목소리를 내왔고, 2022년에는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 개혁신당 창당과 이준석과의 연결, 그리고 갈등 끝 탈당까지

2023~2024년 사이, 국민의힘 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중심의 계파 권력이 심화되며 당내 갈등이 고조되었습니다. 허은아 전 의원은 이 시기 ‘당의 브랜딩과 소통이 실종됐다’며 윤핵관 중심 체제에 강한 비판을 제기했고, 이로 인해 점차 당내 ‘비주류 개혁파’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창당 움직임에 동참하게 되었고, 2024년 5월 ‘합리적 보수’, ‘젊은 보수’를 내세운 개혁신당 창당 멤버로 공식 합류하였습니다. 이후 허 전 의원은 개혁신당의 초대 당대표로 선출되며, 당의 정책 메시지와 외부 소통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진짜 보수를 지키기 위해선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 2024년 5월, 개혁신당 대표 수락 연설 中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전략 공천, 당내 메시지 컨트롤, 후보 추천권을 둘러싼 이견이 반복되면서 두 사람의 노선 차이는 더 이상 봉합이 어려운 수준까지 치달았습니다.

• 허은아는 "이준석 대표가 당을 사유화하고 있다"는 불만을 주변에 토로했고,
• 이준석은 허은아를 향해 "보수 가치를 배신하고, 민주당에 가까운 노선을 걷고 있다"며 직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결국 2025년 초, 허은아는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자진 사퇴하고, 곧바로 당을 탈당했습니다. 당시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개혁신당의 근본적 리더십 분열이 표면화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허 전 대표는 탈당 후 중도적 실용 정치 노선을 내세우며 “진보와 보수를 떠나 민생 중심 정치”를 선언했으며, 이는 2025년 5월,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으로 이어지는 중대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 탈당 후 이재명 지지, 왜?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개혁신당 내 분열 조짐과 당내 리더십 혼선이 커졌습니다.
2025년 초, 허은아는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개혁신당을 떠나 '중도 실용 정치'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던 중 2025년 5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서울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한 허은아 전 대표는 다음과 같은 발언으로 지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이재명은 준비된 대통령입니다. 개혁과 민생을 지킬 사람, 저는 이제 그와 함께합니다.”
— 허은아, 2025.05.18

 
이는 기존 보수권 지지자들에게는 충격을, 민주당 지지층에게는 반가움을 안겨준 반전 행보였습니다.

📰 왜 이재명을 선택했나?

허은아는 인터뷰와 SNS에서 다음과 같은 배경을 밝혔습니다:

•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과 정책 후퇴
• 개혁신당의 노선 불확실성과 지도력 공백
• 이재명 후보의 현실적 개혁 비전 및 준비된 리더십
•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평가에 대한 동의
• 보수 진영 내 ‘진짜 보수’의 실종

이같은 판단은 일부 중도층과 보수 성향 유권자에게도 이재명 후보로의 이탈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정치권 반응

• 민주당 측은 “허 전 대표의 선택은 정치의 본질을 꿰뚫은 용기 있는 결단”이라고 환영
• 국민의힘은 “철새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
• 개혁신당 내부는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행보였다”며 냉랭한 반응

특히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허은아의 지지 선언은 보수권 분열의 상징적 사례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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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전 의원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이적'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녀는 정치적으로 일관되지 않다는 평가도 있지만, 반대로 그만큼 유연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실용주의자라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다가오는 6월 3일 대선에서 그녀의 행보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해봐야 할 대목입니다.
허은아는 이재명이라는 이름 뒤에서 또 다른 역할을 수행하게 될까요? 아니면 정치권의 ‘고립된 선택’으로 남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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