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음을 뒤흔드는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그중에서도 11회는 정말… 그냥 눈물 정도가 아니라 오열 모드로 감상하게 되더라고요. 아니, 이제 그만 울면서 보고 싶지만, 매 회차마다 마음을 세게 때려요. 작가님, 정말 대사 하나하나에 진심을 갈아 넣으신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런 만큼 배우들의 연기 역시 몰입도가 어마어마하고요.
💬 폭싹 속았수다 11회 – 남겨두고 싶은 명대사
“여한 없이 마음을 썼다.”
짧은 한 마디인데 어쩜 이렇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이 대사는 11회 전체의 감정선을 단 한 줄로 꿰뚫고 있어요. 진심을 다해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마음을 아낌없이 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잖아요.
🥀 회차 정보 & 줄거리 간단히
에피소드 11. ‘내 사랑 내 곁에’
아이유가 연기하는 금명은 변함없이 자신을 아껴주는 연인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어요.
겉보기엔 평온해 보이지만, 마음속엔 불안함이 가시지 않죠. 그 불안은 아마도… 과거 애순의 첫사랑처럼, 자신의 사랑도 과연 끝까지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겠죠.
그 대단하던 첫사랑이 그때는 모르고 남부끄러움 없이 뜨겁기만 했다.
나의 온 창이 출렁이던 그 해, 김수희가 서태지를 이겼다. 가을 돌풍이 봄 난리를 이겼다. 가슴 한 뼘 안에서 부는 돌풍에 장사 있을까?
가을은 가을이라, 봄은 봄이라 바람 잘 널 없는 계절. 마음 잘 일 없는 인생이었다.
나 참 불쌍하다. 내 인생 후졌다. 하고 다니면 진.짜 후져져요. 아니, 내가 날 백 원이라는데 누가 날 천 원으로 봐주냐고. 나 좀 고만 불쌍해하고 나 좀 이렇게 어화둥둥 해 줘요, 기 좀 살게.
양금명 씨는 크리스마스트리 같아요. 트리 그거 그냥 어디 내놔도 지가 할 일 하잖아요. 트리는 지하 단칸방에 있어도, 다 망한 가겟방 앞에 혼자 서 있어도 반짝반짝하잖아요. 두근두근하잖아요.
모두가 고개를 들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마음이 마음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우리는 폰 대신 서로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그러지 말걸, 그러지 말걸. 여지없이 본 대로 자라는 것을. 귀한 자식에게 귀한 것만 보여줄 걸 그랬다. 내 거울 같은 자식에 내 거울 같은 자식에 가슴이 내려앉았다.
제가 못 가르쳤습니다. 너.무 귀해서, 너.무 아까워서 제가 안 가르쳤습니다.
저 화초 맞아요. 저도 무지막지 안전했던 온실에서 말도 못 하게 귀하게 컸어요. 그러니까 저한테 너.무 막 하지 말아 주세요. 우리 엄마 아빠 울어요.
나는 우리 집에서는 대장, 그 집에서는 쫄이었다.
너 우리 집 상전이지? 니가 거기서 쫄이면 엄마, 아부지는 쫄 중의 쫄이 되는 거야.
유치원만 보내놔도 내 자식 미움받을까 봐 그렇게 마음이 쫄리는데 딸자식 맡기면서 어떻게 내 승질대로만 하냐고. 그니까 너 똑바로 해. 엄마 위해서 똑바로 하라고. 니 속에 생채기 나면 엄마 아빠 가슴속에는 피멍 드는 거야, 피멍!
조금 찔렀을 때 꿈틀하지 않으면 여지없이 선을 넘는다.
저는 아빠 손 안 부끄러워요. 저희 부모님은 하나도 안 부끄러워요. 이 결혼 준비하는 내내 어머님 댁보다 저희 집이 훨씬 더 품위 있었어요. 안 할래요. 저 못 하겠어요. 이런 결혼을 어떻게 해? 우리 엄마 아빠 울어.
영범 어머니, 그 돌 어디다 내려 두는 건지 아세요? 어머니 아들 가슴에 거기 내려두시는 거예요. 그냥 아들 인생 뺏어서 살고 계신 거라고요.
내 첫사랑은 동화가 되지 못했다. 파혼하던 날 나는 간첩처럼 울었다. 우리는 7년을 만났고 헤어지는 데 1년을 썼다. 서로를 찌르며 악쓰고, 서로를 애끓어 하며 여한 없이 마음을 썼다.
고마웠어. 사실 그냥 다 고마웠어. 20대의 나를 기억해 줄 사람이 너라서 너.무 다행이야.
아무도 없던 서울에서 그는 내 연인이었고, 가족이었고, 베스트 프렌드였다. 그렇게 가.장 가까웠던 단짝과 하루아침에 남이 되는 건 둘만 있던 작은 별에서 어린 왕자가 떠나는 일이었다.
🌿 마음에 오래 남을 인생 대사들
사실 이번 11회와 12회를 묶어서 소개하려 했는데, 남겨두고 싶은 대사들이 너무 많아서 11회는 따로 정리하게 됐어요.
이 드라마, 보면 볼수록 인생작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어요. 감정선이 세밀하게 그려져 있고, 현실적인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을 스치듯 와닿아서 정말 오랜만에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에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그냥 드라마가 아니라, 한 편의 시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회차도 준비 중이니,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다면 또 들러주세요. 우리 같이 울고, 같이 위로 받아요. 🥲
※본 프로그램의 저작권은 해당 제작사와 방송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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